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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이끄약사/건강기능식품

[대이끄약사] 아슈와간다는 스트레스 및 만성피로 해소에 효과가 있을까?, 아슈와간다 2부

by 대이끄 2024. 6. 15.

 

 

 

아슈와간다는 스트레스 및 만성피로 해소에 효과가 있을까?

요즘 스트레스로 인한, 만성피로 앓고 계시는 분들 많으시죠?

 

제 지인 또한, 만성피로로 고생하고 있는데요.

인터넷 검색으로, 피로회복에 좋다는 아슈와간다를 먹고 있었습니다.

 

그럼, 아슈와간다는 진짜?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는 것일 까요?

(근거없는 정보가 난무하는 인터넷, SNS.. 등의 자료를 곧이 곧대로 믿고 먹는건 위험이 큽니다.(비용,부작용 등등))

 

오늘은 객관적 근거를 통해, 아슈와간다의 효능(스트레스 및 만성피로 해소)에 대한 생각을 전달해보고자 합니다.

 

아슈와간다는 스트레스 및 만성피로 해소에 효과가 있을까?

 

 

#. 아슈와간다란?

아슈와간다는 인도산삼으로 알려진 생약제제로,

지난 포스팅에서, 아슈와간다의 개요, 활성성분, 안전성, 부작용 및 원료선택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결론은 크게 3가지 였습니다.

 

첫째. 하루에 600mg 섭취한다. 

둘째. 8주 복용하고 휴지기를 가지고 다시 복용한다. (사람 대상, 진행한 임상이 8주동안 임)

셋째. 제품 선택 시, KSM-66 또는 Sensoril 원료사를 택한다.

 

이 3가지에 대해, 정확히 잘 이해가 안되시는 분들은, 아래 이전 포스팅 참고 부탁드립니다. (자세하게 정리해놨습니다.)

 

[대이끄약사] 아슈와간다 개요, 활성성분, 안전성, 부작용 및 원료선택은? 아슈와간다 1부

아슈와간다 개요, 활성성분, 안전성, 부작용 및 원료선택은? 오늘은 자양강장제로 유명한, 아슈와간다에 대해 알아볼텐데요. 아슈와간다의 정의, 활성성분, 효능, 안전성, 부작용 및 원료선택

daeique.tistory.com

 

그럼 오늘은, 스트레스 및 만성피로에 초점을 두어 설명드리겠습니다.

 

#. 만성 피로란?

피로(fatigue)는 정의하기 어려운 추상적인 개념이지만, 나타나는 방식에 따라 정신피로와 육체피로, 급성피로와 만성피로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피로는 삶의질을 떨어뜨린다.

 

급성피로(acute fatigue)는 신체적 정신적 탈진 후 발생하는 정상적인 증상으로 휴식과 상황이 변하면 사라집니다.

반면, 만성피로(chronic fatigue)는 대개 휴식으로 완화되지 않고, 6개월 이상 피로가 지속되거나 반복하여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만성피로와 급성피로의 중간단계가 있는데요.

바로 지속성 피로(prolonged fatigue)입니다. 

 

지속성 피로란, 만성피로로 진단받지 않았지만, 주관적인 피로 증상으로 일상적인 일을 수행하기 어려운 경험이 1달 이상~6개월 미만으로 정의하는데요.

 

지속성피로 시기에, 치료해야 만성피로로 넘어가지 않습니다. 

 

이런 피로들은 "코르티솔" 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과 연관되어 있는데요. (일각에서는, 성호르몬의 증감이 피로와 연관이 되어 있다고도 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부신에서 "코르티솔"을 분비하여, 외부 스트레스에 대항하게 됩니다.

(사자에게 쫓기는 나를 상상해보세요, 가슴이 콩닥콩닥 뛰고, 뛰어야 하니까 에너지를 만들어야 하고, 감각기관이 예민해 지고, 근육이 긴장되는 등 일련의 과정이 코르티솔로 부터 시작됩니다.)

 

그런데, 지속성피로 및 만성피로로 진행되면, 사자에게 1달 또는 6개월 이상 쫓기는상황이 되는겁니다.

우리몸은 쇠약해지겠죠...

 

따라서,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지속성피로 시기에, 스트레스를 줄이는 행동을 해야 우리몸이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 아슈와간다는 스트레스 및 만성피로 해소에 효과가 있을까?

지속성 피로 시기, 스트레스를 줄이는 행동에는 많은 것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명상, 식단, 스트레스요인 제거(퇴사?) 등등, 그 中 하나가 스트레스를 줄이는 강장제 섭취일텐데요.

 

강장제는 영어로 "아답토젠"이라고도 불립니다.

 

가장 유명한 강장제가 "아슈와간다" 입니다.

 

임상적결과도 많이 있죠. 

그럼 아슈와간다가 왜? 스트레스 및 만성피로 해소에 효과가 있는 지, 객관적 근거를 통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2개의 논문은 볼텐데요.

 

첫번째는, 64명에 대해 진행된 임상시험 입니다.

아슈와간다 임상(2012)

  • 목적 : 성인의 스트레스, 불안에 대해 60일 동안 아슈와간다 보충이 미치는 영향평가 (2012)
  • 시험방법 : 60일 동안, 1일 2회 아쉬와간다 총 600mg 복용(KSM-66 원료, 5% 위타놀라이드 포함) or 위약 복용
  • 참가자 : 만성스트레스 병력이 있는 64명 환자들로, 아슈와간다 복용군(32명), 위약 복용군(32명)
  • 평가지표 :
    - PSS (Perceived Stress Scale, 스트레스 척도 설문지)
    - GHQ-28 (28개 항목의 일반건강 설문지)
    - DASS (Depression Anxiedty Stress Scale, 우울/불안/스트레스 척도)
    - S.Cortisol (혈청 코르티솔 농도)

 

연구 결과가 흥미로운데요.

아슈와간다 임상, 결과

 

 

모든 평가지표에서 처음 대비, 복용후 27~70% 이상 개선된 효과를 보였습니다.

(식품 및 건기식에서 이 정도 효과는 처음 보는거 같습니다. 거의 전문약 수준??)

 

 

두 번째는, 120명에 대해 진행된 임상시험 입니다.

아슈와간다 임상

  • 목적 : 성인의 스트레스, 피로 및 전반적인 행복에 대해, 12주동안 아슈와가단 보충이 미치는 영향평가 (2023)
  • 시험방법 : 2주 동안, 1일 2회 아쉬와간다 총 400mg 복용(1.5% 위타놀라이드 포함) or 위약 복용
  • 참가자 : 아슈와간다 복용군(60명), 위약 복용군(60명)
  • 평가지표 :
    -  PSS(Perceived Stress Scale, 스트레스 척도 설문지) -> 코르티솔농도와 연관됨
    - 
    CFS(Chalder Fatigue Scale, 피로 척도 설문지) -> 점수가 높을수록 피로함.
    - 
    HbA1c(당화혈색소)
    - 
    TSH(갑상선자극호르몬)
    - 
    MDA(말론디알데히드)
    - 
    TT(총 테스토스테론)
    - 
    에스트라디올
    - 
    FT(유리 테스토스테론) 등

 

두 번째 연구결과는 첫 번째 연구결과와 상반된 데이터를 내놓는데요.

"스트레스 및 피로에 효과는 있으나, 위약과는 차이가 크게 없다는것"이 결론 입니다.,

(즉, 약을 먹나, 안 먹나 큰 차이가 없다는 의미 이죠)

 

왜 이런 상반된 결과가 나왔을까요?

 

두번째 논문에서는 1) 대상자수가 적었고, 2) 약(주성분이 없는 알약)에 대한 믿음이 컷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본 임상은 인도에서 진행했는데요. 아슈와간다는 인도에서 인도산삼으로 불리울 만큼 국민약초입니다. 그 만큼 인도인들에게는 친숙하면서 믿을만한 약초이이죠.

이러한 믿음이 아슈와간다가 들어있지도 않은 "위약"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합니다.

결론적으로, 두 논문에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코르티솔 농도와 관련있는 PSS를 수치를 크게 낮췄다는 것입니다.

(두번째 논문의 위약 효능은 "인도"라는 특이한 국가적 특성때문에 나타났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두번째 논문의 위약효과를 제외 하면 공통적으로, 아슈와간다가 포함된 약은 PSS를 크게 낮췄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슈와간다 복용에 3가지 견해가 있습니다.

 

첫째. 임상적으로 아슈와간다는 스트레스 해소 및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다고 생각된다.

둘째. 복용 시, 매일 600mg 이상은 섭취하지 말고, 복용기간도 8주를 넘기지 않는다. (1부 포스팅때도 말씀드렸듯이, 매일 600mg 8주 이내 복용에 대한 안전성 데이터만 있습니다. 장기데이터 없음)

셋째. 가장 좋은 방법은 피로 및 스트레스가 1주~1달간 지속됐을 시, 복용하고 원상태로 회복하면 끊는다. (어찌보면 코르티솔도 우리몸에 필요한 호르몬 이기에, 필요할때만 섭취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다음 포스팅은, 갱년기 증상에 효과있는 아슈와간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본 두번째 논문에서 에스트라디올(여성호르몬)의 수치가 크게 증가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