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이 심장사상충 정의 및 감염 시 발현증상, 예방법은? &
"고양이의 경우,
개처럼 확연하게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드물고,
병원에서 확진을 받는 경우도 개에 비해서 월등하게 드물기 때문에,
심장사상충 관련해서는 예방이 답이다."
#. 고양이 심장사상충
1) 심장사상충이란?
기생충의 하나. 식육목에 속하는 동물들을 숙주로 삼으며 그 외의 동물들에게는 기생하지 못한다. 심장사상충이 특히 애견, 애묘인들에게 유명해진 이유는 개와 고양이가 걸리기 쉬운 기생충 중 가장 치명적인 녀석이기 때문이다.
2) 전염경로
중간 숙주가 "모기"이기 때문에 감염된 동물을 물었던 모기에게 반려동물이 물리게 되면 감염 됩니다.
사실 이름과 달리 주 기생처는 폐동맥이지만, 그 숫자가 늘어나면 심장을 포함한 다른 장기로 범람해서 뇌에서도 발견되는 사례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만약 방치할 경우 실 같이 생긴 기생충이 심장을 공격하여 죽음에 이르게 합니다.
#. 고양이 심장사상충 감염 시, 발현증상은?
개에 비해서 증상을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감염 사실조차 알기 어렵습니다. 대개 무증상 혹은 가벼운 기침 정도를 보이는 경우가 많으며, 무증상인 경우 감염이 확인되기 전에 고양이가 죽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눈에 보이는 증상이
1) 호흡기증상(HARD: heartworm associated respiratiory disease)
2) 약한 피로감,
3) 이유 없는 급사 뿐입니다.
호흡기증상이 있는 경우가 가장 답답한 경우인데, 흔히 고양이 천식, 기관지염으로 오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항원검사, 항체검사, 방사선검사, 초음파검사 상에서도 음성으로 나왔는데 부검 후에 사상충 감염으로 인한 HARD(heartworm associated respiratory disease: 심장사상충에 의한 호흡기질환)로 밝혀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걸 배제하는 유일한 방법이 어릴 때부터 꾸준한 예방을 했는지의 유무 뿐입니다.
급사의 원인은 미성숙성충(L4 유충)이나 성충이 체내에서 소량이라도 사멸하는 경우 일어나는 급성 과민증 쇼크성(anaphylatic reaction)반응 때문입니다.
#. 고양이 심장사상충 예방법은?
심장사상충에서 가장 중요하게 꼽히는 것은 예방입니다.
크게는 예방약 먹기와 정기적인 검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예방약(구충제 등) 먹기
1) 주기 :
우선 예방약의 경우 일반적으로 1년 내내 매달 먹이는 것이 권장되지만 여건이 안되면 최소한 모기가 있는 계절엔 먹여주는 것이 좋으며, 월로 따지면 4월~11월에 먹이는 것을 추천합니다.
심장사상충약은 일반 알약 형과 츄어블(과자처럼 가공한 것)형, 스팟온(바르는 것)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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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예방약의 독성은?
일부 양치기개(콜리 등) 중에 MDR-1 돌연변이, 즉 p-glycoprotein-deficiency가 있는 개체에서는 ivermectin 계열(정확히는 macrocyclic lactone)의 예방약에서 독성을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MDR-1 변이가 고양이는 개보다 덜하며, 시판되는 약은 안전역에 비해 낮은 용량이여서, 과용량만 투여하지 않는다면 안전합니다.
2. 진단하기
가장 연구가 활발하고 공신력 있는 단체인 미국사상충협회(american heartworm society)의 가이드라인은 1년 내내 매달 예방(year-round, monthly chemoprophylaxis)을 권장하고 있으며 연 1회 검사를 추천합니다.
다만, 검사의 경우도 개에서와는 달리 정확도 및 민감도가 떨어집니다. 개에서는 키트검사 및 크로스체크로 쉽게 진단 가능하지만, 고양이의 경우 키트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더라도, 100% 음성을 장담하기 힘듭니다. 심한 호흡기 증상을 보이더라도 100% 양성반응을 보이지는 않습니다. 다는 아니지만 흔한 경우에, 호흡기질환, 신경계질환, 혹은 급사로 인해 사망한 경우 병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하다가 원인이 심장사상충으로 밝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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